부천시한의사회는 제71차 정기총회에서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과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서영석 국회의원,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부천시한의사회는 총회에서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감사 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 대의원 선출 등의 안건을 각각 의결한 뒤 온세미코리아의 허준봉사단 후원 기증식도 가졌다.

부천시한의사회가 지난 23일 진행한 총회에서 온세미코리아의 허준봉사단 후원 기증식을 진행했다. /부천시한의사회 제공
부천시한의사회가 지난 23일 진행한 총회에서 온세미코리아의 허준봉사단 후원 기증식을 진행했다. /부천시한의사회 제공

한의사의 권리 보장과 한의학 발전 지원도 촉구했다.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장은 총회에서 한의사 주치의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1차 의료 영역에서 한의학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도입과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의사의 엑스레이 골밀도 측정기 사용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하였는데, 한의사의 진료 권한을 제약하고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불합리한 차별을 이제는 해결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부천시한의사회가 지난 23일 가진 총회에서 한의사의 권리 보장과 한의학 발전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2025.01.23. /부천시한의사회 제공
부천시한의사회가 지난 23일 가진 총회에서 한의사의 권리 보장과 한의학 발전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2025.01.23. /부천시한의사회 제공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