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2월부터 걸포중앙공원에 야외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근린공원 내 700㎡에 조성되는 걸포 야외 물놀이장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5억6천만원이 투입된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조합놀이대 1점을 비롯해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레볼루션 등을 갖춘 단품 물놀이시설 11개소와 그늘쉼터, 파고라 등이 설치된다.
특히, 조합놀이대는 사업대상지 인근에 소재한 2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산호마을에 찾아온 고래’ 놀이대 도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그늘막 쉼터와 파고라를 물놀이장 주변에 설치해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화장실과 탈의실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은 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놀이장이 개장되면 인근 아파트 단지의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찾는 인기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걸포중앙공원은 접근성이 좋고 공원 내 산책로가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한 공원”이라며 “물놀이장이 조성되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놀이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