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성료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의견 개진

여주시 여흥동(동장·김영완)은 지난 22일 여흥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과의 대화에서 원도심 활성화와 여주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로 떠올랐다.
한 주민은 “지난해 제1회 여흥락콘서트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여흥락콘서트가 여흥동 대표축제로 커 나아가 지역사회가 더욱 단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답했다.

한 지역상인은 “어두운 강변로 상가를 재구성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흥동의 출렁다리 등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외부 방문객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강변지역의 매력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시장은 “우리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경기실크 부지를 활용한 (주)더본코리아(대표·백종원)와 상생발전 업무협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의 발전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강변로 하동 구간은 일방통행과 공원조성이 협의됐다. 상동 구간 주민과 상인들도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흥동 주민들은 신지~능현과 멱곡~삼교 도로 확장 및 개설, 능현~멱곡 인도설치, 매룡동 수도사업소 증축에 따른 하천 기반조성공사, 시민회관 신축에 따른 공영주차장 할인 방안, 삼교동 일원 오폐수 방류 현장조사, 상동근린공원 개선, 세종도서관 인근 가로등 설치, 우만동 쓰레기수거함 설치, 노인회 운영비 개선안 등을 건의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