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는 지난해 총 6천 198건의 구조 출동해 829명을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이 응급헬기를 통해 응급 외상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경인일보DB
파주소방서는 지난해 총 6천 198건의 구조 출동해 829명을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이 응급헬기를 통해 응급 외상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경인일보DB

파주소방서는 지난해 총 6천 198건의 구조 출동해 829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파주소방서 2024년 구조·생활안전 출동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출동 6천198건, 생활안전출동 7천893건 등 총 1만 4천91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속했으나 구조인원은 전 년에 비해 25.2% 증가했다.

유형별 구조출동은 화재가 1천868건으로 30.1%를 차지했으며, 위치확인 1천383건(22.3%), 교통사고 1천225건(1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구조출동 중 수난 구조활동은 2023년 58건에서 2024년 120건(106.9%)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파주시 법원읍, 적성면, 장단면 등이 침수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수해를 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출동은 벌집 제거가 4천144건으로 절반(52.5%)을 넘었으며, 비화재보(오경보) 확인 1천569건(19.9%), 동물처리 1천179건(14.9%) 등으로 나타났다.

벌집 제거 출동은 2022년 2천732건, 2023년 4천107건, 2024년 4천144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 같은 지난해 파주소방서 구조·생활안전출동 건수는 총 1만 4천91건으로 경기도 북부소방관서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이중경 구조팀장은 “지난해 구조·생활안전출동 통계를 분석하여 신도시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소방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파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소방서는 설 연휴기간 구급상황대책반을 운영하면서 다중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소방차량 유동순찰, 구급대 신속 출동태세 확립, 중증도 분류에 따른 응급환자 이송 등 비상 응급이송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