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계적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73만 시민을 위한 ‘품격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5월 말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보고회에서는 ▲시민 중심의 체감형 스마트도시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인 디지털 스마트도시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그린 스마트도시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첨단 스마트도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혁신 스마트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산하 건축공간연구원 헬프데스크와 시민공청회 등을 두루 거쳐 국토교통부 스마트 도시계획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무원, 전문가 및 시민으로 구성된 스마트 도시사업 협의회를 위촉해 스마트 도시의 효율적인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스마트도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혁신이 될 것”이라며 “안산형 스마트도시 구현은 단순히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교통·환경·안전·복지 등 모든 제반 기능이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