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48명… 내년 100세 이상 더 늘어날 전망

65세 이상 시 전체 17.7%… 초고령사회 앞둬

“도·농복합도시로 평생 거주하는 원주민 많아”

남양주시 연령대별 인구분포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연령대별 인구분포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관내 100세 이상 노인이 120명에 달하면서 경기도내 지자체 중 총 인구대비 차지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장수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시의 총 인구는 73만2천482명(남 36만2천652명·여 36만9천830명)으로 이 중 관내 100세 이상 노인은 총 120명(남 27명·여 93명)이다. 최고령자는 110세로 2명 모두 여성이다. 이는 비슷한 인구 규모인 안산시(67만4천819명)의 106명, 부천시(76만9천918명) 107명보다 많은 수치다. 특히 인접한 구리시(18만6천882명) 18명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 전체 총인구는 1천369만4천685명, 100세 이상은 1천947명이다.

세부적으로 남양주 관내 91~100세 인구는 2천797명, 81~90세 인구는 2만2천727명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99세 인구는 48명으로 사망자 수를 감안하더라도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100세 이상 인구 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65세 이상 인구는 12만9천635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17.7%를 차지해 고령사회(14%이상)를 넘어 초고령사회(20% 이상)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내 인구 연령대별 분포도는 40대 18%, 50대 17%, 30대 12% 순이며 미취학아동(0~6세), 대학생(20~23세) 및 24~30세, 30대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관내 요양원의 경우 남양주시 거주자로 돼 있어야 일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타 지자체에서 관내로 입소할 경우 주소를 남양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또 타 시·군과 달리 도·농복합도시여서 평생 이곳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아직 많다는 점도 고령화에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