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이달부터 3월31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접수받는다고 3일 밝혔다.
주민제안사업은 화성시 관내 거주자, 기업 재직자, 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안 대상은 다수의 지역 주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주민 편익 제고 사업이다.
반면 법령 및 조례에 위반되는 사업, 타 기관 사무, 다년도 사업(2년 이상), 행정관청 설립 및 보강 사업, 특정인 또는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등은 제외될 수 있다.
주민제안 접수는 시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 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 예산재정과로 신청 서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제안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된다.
김선일 시 예산재정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예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제도”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의 실제 정책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