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연체 대상
포일동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접수

의왕시가 학자금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신용 회복을 위한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신용회복을 위한 한국장학재단과 지원대상자 간 분할상환 약정체결 시 필요한 초입금을 지원하는 ‘2025년 의왕청년든든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19~39세의 의왕에 거주 중이면서 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 상환을 6개월 이상 장기 연체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인당 채무금액의 10% 상당(100만원 이내)으로 진행된다.
다만, 지원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청년이 부담하게 되며 2017년 1월 이후 타 기관에서의 유사 신용회복 지원을 받았거나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연체에 따른 신용유의등록자가 아니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포일동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가 많이 몰리면 저소득층에게 우선 지원되지만 필요 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예산을 더 확보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