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차장의 북 ‘쓰레기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여객기.
조재현 차장의 북 ‘쓰레기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여객기.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이호재)는 3일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에 경인일보 이지훈 기자의 ‘얼어붙은 겨울 녹이는 마음씨’를 피처 부문 최우수상으로, 조재현 차장의 북 ‘쓰레기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여객기(제410회 이달의기자상 사진보도 부문 수상작)를 한국보도사진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으로 발표했다.

이 기자는 폭설이 내린 의왕시내 골목 빙판길에서 한 여성이 할아버지의 손을 꼭 부여잡고 거리를 함께 건너는 모습을 포착해 따뜻한 마음씨를 표현해 보도, 조 차장은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를 배경으로 인천 아라뱃길 인근 상공에 오물풍선들이 떠다니는 광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북한 오물풍선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도했다.

이지훈 기자의 얼어붙은 겨울 녹이는 마음씨.
이지훈 기자의 얼어붙은 겨울 녹이는 마음씨.

한국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포트레이트, 스토리 총 6개 부문으로, 전국 신문, 통신사, 온라인매체 등 협회원 50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언론사 사진기자 및 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해 수상작을 가렸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