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지난 3일 증포동을 시작으로 14개 읍·면·동 현안 청취 및 시정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기 위한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이천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한 김 시장의 읍·면·동 방문은 민선 8기의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사업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건의사항, 불편사항 등을 수렴해 시정 반영을 위해 진행됐다.
김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일상이 행복한 이천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8기는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속에 시민들의 건의사항 및 현안사항 복지 등에 대해 읍·면·동별 맞춤형 핀셋 시정을 펼쳐 일상이 편안한 이천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민과의 대화 첫날 이천시 최고의 인구밀집지역인 증포동에는 증포동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박명서 시의회 의장 및 김일중 도의원, 김재국, 서학원, 송옥란 의원과 현안사항 답변을 위한 각 실·과·소, 국·과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격식 없는 대화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수여, 민선 8기 시정운영 방향 및 주요업무계획 설명 후 주민과의 대화로 현장의 생생한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현안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증포.송정동 일원의 공원 및 휴식공간 부족으로 유휴지를 활용한 소공원 조성과 대우2·3차아파트부터 송정2통 간의 출퇴근과 등하교시간 상습정체 해소, 증포동의 언덕길과 인도등의 제설대책 강화, 농경지 매립에 따른 비산먼지감축 방안 등 주민불편에 따른 제안과 건의사항이 도출됐다.
김 시장은 “주민불편사항은 각종 기관, 사회단체, 협의회 등을 통해 상시 체크해 개선하고 도로망, 생활편익시설 등 지역여건을 반영해 도로 진출입 개선, 공원 조성 등으로 건강한 삶의 질 제고, 증포동만의 차별된 특화공간조성 등 동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핀셋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건의하신 내용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당장 실현이 어렵다면 시의회와 관련부서 등과의 협치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일상이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