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가평군 제공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가평군 제공

가평군과 김포시 등 국내 자매도시 등이 협력해 상호 지자체 관광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김포시, 동두천시, 서울 은평구·강남구 등 국내 자매도시 등과 협력해 자매도시의 관광지 입장료 및 시설 이용료 할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6년 관련 조례 제정 후 해당 도시민들에게 연인산 다목적캠핑장, 산장관광지, 자라섬캠핑장, 칼봉산휴양림 등 군립 관광시설 이용료를 30% 할인해 제공(2022년 4월25일자 9면 보도)하고 있다.

이에 자매도시인 김포시, 동두천시 등도 최근 몇 년전부터 가평군민에 해당 지자체 관광시설 등의 이용료 등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김포함상공원을 찾은 가평군민에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동두천시는 동두천자연휴양림, 놀자숲, 소요별&숲테마파크의 시설 이용료와 프로그램 참가비를 20% 인하해 적용한다.

은평구는 사비나미술관 입장료를 1천원 정액 할인하며, 강남구는 관광지 대신 가평군민 대입 수험생 자녀를 위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연회비를 40% 감면해준다.

군은 향후 자매도시인 성남시·과천시, 우호도시인 부산 해운대구 등과도 가평군민을 위한 할인혜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혜택은 자매도시와의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가평군민의 문화·여가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