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 등 도심 성장거점 조성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광명역 일대 복합개발을 통해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로 만든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 대상지는 철도공사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6천㎡로,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에 자유로워 융복합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지난해 10월 시와 철도공사는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2024년 10월23일자 9면 보도)을 맺었으며, 그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동 용역을 준비해왔다.
시는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를 청사진으로,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KTX광명역 일대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개발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철도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시는 공간혁신구역 지정과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해 청사진을 현실화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거점이자 산업·경제 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며 “KTX광명역 일원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해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