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건축·환승센터 등 반영
市, 30일간 협상후 최종 협약체결

시흥시청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2월5일자 8면 보도)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이하 한라)’가 선정됐다.
시흥시는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지난 3일까지 진행, 지난 5일 사업계획과 토지가격 입찰제안에 대한 서류를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시 공모지침서 및 내부규정에 따라 평가 분야별 전문자격 조건을 충족한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진행했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천1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 계획과 함께 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이 반영됐다.
시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30일간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지역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시의 역점사업”이라며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과 향후 개통될 신안산선, 경강선 등 3개 전철 노선의 환승 거점으로서 시흥시청역 주변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