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대표팀에 합류한 인천 5인은
쇼트트랙 남자 2명 여자 1명 태극마크
빙속 오현민 출전… 스노보드 최서우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개막하는 가운데 인천시 선수단 5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빙상 종목의 쇼트트랙 3명과 스피드스케이팅 1명, 설상 종목의 스노보드 1명으로 구성됐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인 김건우(27)를 비롯해 박장혁(27), 여자 쇼트트랙의 이소연(32·이상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태극 마크를 달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의 오현민(스포츠토토 빙상단)과 스노보드의 최서우(용현여중)도 하얼빈에 입성했다.
김건우는 2023~2024시즌 1차 월드컵 1천m, 2차 월드컵 1천500m, 3차 월드컵 1천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건우는 주 종목인 1천m와 1천500m, 5천m 계주에 집중하기 위해 500m 출전은 포기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장혁은 이번 대회 5천m 계주에 출전한다. 이소연 역시 국가대표 계주 팀의 일원으로 2023~2024시즌과 2024~2025 월드컵 3천m 계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3천m 계주에 나선다.
2024~2025시즌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혼성계주 1위에 올랐던 오현민은 이번 대회 1천m와 1천500m에 출전한다.
최서우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 본선 진출을 경험했다. 이번 대회에선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다.
한편, 인천광역시체육회는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격려금으로 3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메달 획득 여부에 따라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