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경희 이천시장이 백사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도립리 마을의 오폐수시설 설치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5.2.7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7일 김경희 이천시장이 백사면 주민과의 대화에서 도립리 마을의 오폐수시설 설치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5.2.7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김경희 이천시장이 7일 백사면을 방문해 2025년 역점 추진사업과 주요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백사면 ‘주민과의 대화’에는 백사면 기관·사회단체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김일중 경기도의원, 김재국, 서학원, 송옥란 이천시의원, 각 실·과·소 국·과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격식 없는 대화로 이뤄졌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천은 지금 분명 변화하고 있다. 2025년 새해에도 시민의 삶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과 소통하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행복한 이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것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과의 대화에서 모전1리 한 주민은 폭우시 수층부로부터 침식·농경지 유실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를, 상용리와 내촌리 주민대표는 우수로 정비 공사 및 인도 설치, 경사리 입구 도로 확장, 체육시설 확충 등 주민 불편에 따른 제안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민원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주민불편사항은 각종 기관, 사회단체, 협의회 등을 통해 상시 체크해 개선하고 도로망, 생활편익시설 등 지역여건을 반영해 도로 진출입 개선, 배수로 정비, 체육공원 조성 등으로 건강한 삶의 질 제고, 백사면만의 차별된 특화공간 조성 등 동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핀셋시정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건의받은 내용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당장 실현이 어렵다면 시의회와 관련부서 등과의 협치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