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 기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시·도교육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처리한 고충민원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고충민원처리 노력도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도 ▲고충민원 관리·점검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등 4개 지표로 나눠 이뤄졌다.

시는 특히 고충민원 만족도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서 동일 평가군에 속한 75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점수 76.64점을 크게 웃도는 100점을 기록하며, 기관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개 구 37개 일반동 설치를 비롯해 소통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시민과의 거리 좁히기에 힘써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충민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고 꼼꼼한 민원처리로 시민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