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태국에 이어 홍콩 대파
11일 우승 경쟁자 중국과의 맞대결
![9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2.9 /연합뉴스](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2/11/news-p.v1.20250210.117b58c8fc2a4118bf332e23c3693c72_P1.webp)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예선 4연승을 달렸다.
경기도청이 참가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0일 오후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홍콩과의 예선 라운드 로빈 4차전을 9-2로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대만전(11-0), 일본전(6-4), 태국전(14-0)에 이어 홍콩까지 잡으면서 4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는 총 9개국이 참가했다. 라운드로빈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를 통해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우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임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에는 홍콩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국 대표팀은 1엔드에서 1점을 냈고, 홍콩이 2엔드에서 1점을 내며 동점이 됐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3~4엔드에서 각각 1점씩 내면서 꾸준하게 점수를 쌓았다. 그리고 5~6엔드에서 3점씩 획득하면서 승리를 9-1로 차이를 벌렸다.
홍콩이 7엔드에서 1점을 추가했지만 8엔드를 이어가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최종 스코어 9-2로 한국 대표팀이 승리했다.
이날 홍콩전 승리를 통해 4연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이번 대회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