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의 주요 현안과제로 새해 첫 정책브리핑 열어
5월, 도자기축제·출렁다리 개통식과 함께 ‘여주 관광 원년’ 선포
신청사 착공, 원도심 활성화, 가축분뇨처리시설에 기대 커

여주시가 2025년 5월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다각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1일 여주시 출입 언론인 14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신년 정책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정책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여주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오는 5월 열리는 도자기축제와 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여주를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는 ‘슬로우 여주 스테이 여주’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객들이 천천히 머물며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관광객들에게 여주만의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주시는 자전거 관광 친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선정된 여주 강산애 코스에서 자전거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자센터와 바이크텔을 개소하여, 자전거 관광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여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오는 5월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신륵사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연계해, 이 일대를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를 ‘여주 관광 원년’으로 삼아, 천천히 머무르며 지역의 문화·자연·음식을 경험하는 ‘슬로우 여주, 스테이 여주’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관광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신청사 건립, 가축분뇨처리시설 사업, 그리고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 여주시의 주요 현안과제를 담당 부서장들이 발표했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민선 8기 여주시가 약 73.6%의 약속 이행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여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 여주시가 3년차에서 4년차로 접어드는 시기로서, 시민과의 약속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는 더없이 귀중한 해”라고 언급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