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가 2025년 경기 대표 관광축제 선정됐다. 2025년도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 /이천시 제공](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2/12/news-p.v1.20250212.e57e6ff708624bde81598e39d14aff8a_P2.webp)
이천도자기축제와 쌀문화축제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대표관광축제는 지역축제 지원조례에 따라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를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 지원하기 위해 매년 경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평가의 주요 5개 지표는 ▲축제기획 및 컨텐츠 ▲축제운영 ▲축제발전역량 ▲안전관리▲축제효과(성과관리) 등이다.
도내 22개 시·군이 신청한 총 32개 축제 가운데 이천도자기축제는 쌀문화축제와 더불어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도자기축제는 4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이천시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도비 각 2억원을 받게 된다.
이천도자기축제 관계자는 “이천도자기축제가 수많은 단체와 마을사람들이 함께 협력하는 축제란 점, 국내 최대 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다 도자명장이 참여하는 축제, 2025년 도자전시의 흥미로운 구성,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키려는 노력도, 38년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벤트 운영, 축제장인 도자예술마을의 복합문화시설 건립 계획과 전략적인 프로그램 구성,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천쌀문화축제가 2025 경기 대표 관광축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이천쌀문화축제의 일곱 색깔 가래떡 만들기 체험 행사. /이천시 제공](https://wimg.kyeongin.com/news/cms/2025/02/12/news-p.v1.20250212.1befdd7e4d59419ea856a1920b6d1973_P1.webp)
이천쌀문화축제 관계자는 “이번 경기관광축제 선정을 통해 축제의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방문객들에게 좀 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천쌀의 전통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지원을 통해 축제의 질을 높이고 이천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란 주제로 오는 4월25일부터 5월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동시 개최된다. 이천쌀문화축제도 오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5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