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만원씩… 내달 31일 마감

광명시의 민생안정지원금이 21일만에 전체 시민의 70% 이상이 신청하면서 200억여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지역화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된 27만8천167명이다. 접수 첫날 전체 시민의 28.8%(7만9천655명)가 신청했고, 21일만인 이달 12일 기준 72.3%(20만7천43명)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20만844명에게 200억8천440만원이 지급됐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공식 SNS에 200여 개가 넘는 시민들의 사용 후기가 올라왔는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설 명절 전에 받아서 부모님께 소소한 즐거움을 드렸다’는 등 좋은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시 민생안정지원금은 다음달 31일 신청을 마감한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