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사회부 조수현 기자가 경기지역의 열악한 노동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로 ‘제20회 장문하경기민주언론상(노동 부문)’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이다.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은 13일 ‘제20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 기자는 배달 노동자의 낮은 배달료, 쿠팡 배송 노동자의 해고 등 경기지역의 열악한 노동 현장을 노동자 관점으로 지속 보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주노동자의 인권 문제와 다양한 산재사고를 다뤄 기업과 사회에 노동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기자는 “쉬지 않고 지역사회의 노동현안을 살피라고 이 상을 올해도 주신 것 같다”며 “모두의 노동이 가벼이 여겨지지 않도록 부단히 취재하고 보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은 경기지역 민주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언론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5년 제정됐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