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여주 가남읍 본두리 낙화놀이’가 마을 주민들의 협업으로 추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정이 넘치는 마을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여주문화원과 본두1리 주민회가 주관한 ‘2025년 여주 본두리 낙화놀이’는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13일 가남읍 본두1리 마을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정아 부시장과 박시선 부의장, 경규명 의원, 안용호 여주문화원 부원장,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임영석 가남읍장,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제의 시작은 풍물패의 힘찬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진행된 낙화놀이는 낙화불 붙이기, 개회식, 고유제,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민들은 떡국과 함께 나눠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낙화놀이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런 축제를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누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할 수 있어 뜻 깊다”고 입을 모았다.
조정아 부시장은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본두리 낙화놀이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동준 본두1리 이장은 “새해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본두리마을 낙화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올 한해도 대풍년 농사를 지으시고, 각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