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평택메세나협회 제1대 황춘미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평택메세나협회 제1대 황춘미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전국 시·군 단위 최초의 메세나협회가 평택에서 창립됐다.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예술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경쟁력에 기여하는 활동을 의미하는데 그동안은 부산, 경남, 제주 등 광역단위로 설립돼 운영돼 왔다.

사단법인 평택메세나협회는 전국 시군 단위 지자체로는 처음 설립됐으며, 경기도내 메세나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는 회원 및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메세나협회 제1대 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

제1대 회장으로 황춘미 (주)케이피허브컴퍼니 대표가 취임했으며, 취임사를 통해 “기업인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경제, 문화, 복지발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재 발굴 육성에도 체계적 기반을 만들겠다”며 “많은 기업들과 기관, 지자체 등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환 평택메세나협회 이사장은 “이번 회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 메세나활동에 돌입했다. 기업과 예술을 잇는 ‘이음’이라는 주제처럼 황 회장을 중심으로 가교역할을 하며 나아가자”고 환영했다.

축하메시지를 보낸 김동연 도지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이끄는 황춘미 회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도내 기업들과 평택지역 예술인들의 교류를 넓히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하는데 이바지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협회 고문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평택내 기업 및 단체들과는 MOU를 체결하고 상생파트너로 거듭났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는 1994년 창립됐으며, 현재 부산, 경남, 제주, 세종, 대구 등 광역단위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