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도선수단이 14일 오후 강원 강릉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도선수단이 14일 오후 강원 강릉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5.2.14 /연합뉴스

경기도가 제22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목표였던 준우승을 넘어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도는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총 득점 2만9천50.6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합 2위인 서울은 총 득점 2만8천806.8점이며 강원은 2만7천697.7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종합 준우승을 거뒀던 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년만에 전국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 13일까지 종합 2위였던 도가 종합 1위로 도약하게 된 배경에는 봉현채-김가온 콤비와 이찬호의 4관왕이 있었다.

봉현채(시각장애)-김가온(비장애)은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B·선수부)에 출전해 19분37초20으로 이번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찬호(지체장애)도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STANDING(선수부)에 나서 15분37초9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을 신고한 전용민(청각장애)도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 DB(선수부)에서 15분7초90을 마크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6㎞ 프리(B·선수부)에서는 하호준(시각장)-양선직(비장애) 콤비가,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4㎞ SITTING(선수부)에서는 한승희(지체장애)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남자 대회전 LL2(선수부)에서 최석민(지체장애)이 2위를 마크했다.

이밖에 도는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혼성 아이스하키, 혼성 휠체어컬링에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은 1개, 동 2개를 추가해 최종 금 1개, 은 2개, 동 4개로 종합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