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협, 1조6천394억 1위 차지

반도체 산단·플랫폼시티 조성 등

동부지역, 갈수록 규모 커질 전망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에 따르면 용인지역 관내에는 10개 지역농협과 1개 지역축협 등 11개 회원 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수신고는 용인축협이 1조6천39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백암농협이 2천147억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에 따르면 용인지역 관내에는 10개 지역농협과 1개 지역축협 등 11개 회원 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수신고는 용인축협이 1조6천39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백암농협이 2천147억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용인시 관내 지역 농·축협의 수신고 규모가 최대 8배 이상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발이 한창인 용인 동부지역내 지역농협들의 경우 향후 위상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17일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에 따르면 용인지역 관내에는 10개 지역농협과 1개 지역축협 등 11개 회원 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수신고는 용인축협이 1조6천39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백암농협이 2천147억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역농협 중에서는 수지농협이 1조912억원으로 1위, 2위는 용인농협이 9천16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역농협 중 3위인 기흥농협은 9천136억원, 4위 구성농협 8천680억원을 제외하고 포곡농협 5천685억원, 원삼농협 4천120억원, 모현농협 3천631억원, 남사농협 3천456억원, 이동농협 2천892억원 등 모두가 5천억원 이하로 격차가 최대 8배 이상 벌어졌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원삼면 지역과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확정된 남사읍, 플랫폼시티 개발이 본격화된 구성지역, 반도체 산단 배후 신도시로 지정된 이동지역은 향후 지역농협들의 위상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설립의 역사는 기흥농협이 1966년 4월 처음 문을 연 데 이어 남사·모현·원삼·포곡농협이 1969년 10월 같은 날 설립됐다. 구성농협(1970년 4월), 수지농협(1970년 10월), 용인농협(1971년 12월), 백암농협(1972년 10월) 순이며, 용인축협이 가장 늦은 1974년 7월에 설립됐다.

현직 조합장의 재임 기간은 포곡농협과 용인축협이 4선으로 가장 높았고, 기흥·남사·백암농협이 각각 3선, 용인·원삼·이동농협이 각각 재선이고 구성농협과 수지농협은 초선이다.

조합원수는 용인농협이 2천714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남사농협이 2천194명으로 다음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조합들은 용인축협 558명을 제외하고 1천100~1천800여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농협 용인시지부 관계자는 “지역농협의 재무건전성은 수신고가 큰 역할을 하지만 대출금 운영 규모와 연체 채권 관리 비율 등에 따라 영업이익상으로는 외형 규모에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