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을 반대하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5.2.1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리틀야구 관계자 및 학부모들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을 반대하는 민주당을 규탄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2025.2.17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성남시의회 본회의서 표결 끝 의결

앞서 상임위서 민주당 반대로 부결

성남시의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2월 12일자 9면 보도=성남시 분당 황새울체육공원에 리틀야구장 조성·시의회 상임위서 부결 ‘진통’)하면서 진통이 일었던 분당 황새울체육공원 리틀야구장 조성이 성남시 원안대로 추진된다.

성남시의회는 1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리틀야구장 조성과 관련한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해당 안건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민주당이 녹지 파괴·사전 주민의견수렴 미흡 등을 이유로 반대하면서 부결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리틀야구장이 조성돼야 한다며 상임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김보미 의원은 “성남에는 리틀야구단이 7개 팀이 있고 유일한 리틀야구장이 백현마이스 개발로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체육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균형 잡힌 체육시설을 위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소속 이군수 의원은 “리틀야구장은 필요하다”면서도 “주민 여론을 듣는 절차가 없었다. 사전 절차를 지켜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해당 안건은 표결에 붙여졌고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리틀야구장 조성’에 찬성하면서 원안대로 추진되게 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42번지 일원 황새울체육공원 내에 조성되는 리틀야구장은 4천㎡ 규모로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부지비를 제외하고 35억원이며 오는 3월 공원조성계획(변경) 결정 고시, 6월 실시설계인가 고시 등을 거쳐 9월에 착공,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틀야구 관계자 및 학부모 50여명은 이날 본회의장 앞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플래카드, 팻말을 들고 ‘아이들 야구할 곳이 없다’, ‘성남시보다 작은 도시에도 리틀야구장이 있다’고 항의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