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인천발KTX·GTX-C 등
광역철도 조성 마무리땐 사통팔달
서울 30분 내·전국 반나절 생활권

안산시가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수도권의 교통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기존 고속도로에다 신안산선, 인천발 KTX,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등 광역철도 조성이 마무리되면 ‘6도 6철’의 촘촘한 교통인프라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수도권 광역철도인 신안산선과 인천발 KTX가 잇따라 개통한다.
이 중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 시간이 100분에서 최대 25분까지 줄어드는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천 송도에서 안산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인천발 KTX까지 개통되면 안산은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완성된다.
여기에 수인분당선과 안산선 4호선(1988년), 서해선 ‘소사~원시’(2018년) 등 기존 수도권 전철에다 오는 2028년에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을 잇는 GTX-C노선까지 개통되면 수도권 동북부와 남부를 잇는 종축 철도망이 구축되는 ‘6철 시대’를 열게 된다.
특히 영동고속도로(1991년), 서해안고속도로(1994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1999년), 평택시흥고속도로(2013년), 수원광명고속도로(2016년) 등 기존의 고속도로에다 2023년 개통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까지 더하게 되면 안산시는 수도권에서도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된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GTX-C노선 개통으로 ‘6도 6철의 시대’가 완성되면 사통팔달의 편리한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돼 안산시는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다 30분 이내 서울권 진입까지 가능해져 명실상부 수도권 교통허브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