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막내 출생한 안양9동 가정

“저출산 시대에 다둥이 가정 큰 의미”

관내 기업체 대표들도 동행해 후원

19일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두번째)이 관내 기업체 대표들과 안양9동의 다둥이 가정을 찾아 지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025.2.19  /안양시 제공
19일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두번째)이 관내 기업체 대표들과 안양9동의 다둥이 가정을 찾아 지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2025.2.19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섯번째 아이가 태어난 ‘다둥이 가정’을 직접 찾아 축하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최 시장이 19일 오전 찾아간 만안구 안양9동의 다둥이 가정은 지난해 연말 막내 여섯째가 태어나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핀 곳이다.

흔치 않은 여섯째 출생 소식을 들은 최 시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 이들을 찾았고,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가정은 큰 의미가 있고 매우 축복할 일”이라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 가정은 안양시 출산 지원 정책에 따라 1천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된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 2023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기존의 2배로 인상했다.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이상은 1천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최 시장은 가족들을 격려하며 “다자녀 가족의 주거환경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관내 기업 2곳의 대표도 동행해 지원에 나섰다.

박성기 ㈜디라직 대표는 “축복이 가득한 여섯째아 탄생을 축하드리며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 격려하고, 이 가정에 매월 30만원씩 3년간 지원을 약속했다.

나경진 ㈜에이엠젯코리아 대표는 4문형 냉장고를 후원 물품으로 기탁하면서 “아기의 앞날에 늘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라며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