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FC와 세종SA축구단이 22일 2025 K4리그 첫 경기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2025.2.20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FC와 세종SA축구단이 22일 2025 K4리그 첫 경기를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2025.2.20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개막전이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세종SA 축구단을 상대로 2025 K4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남양주FC는 창단 첫 시즌인 지난해 15경기 연속 무패, 경기도 체육대회 우승, 리그 전체 누적 홈 관중 1위, 리그 최종 순위 6위 등을 달성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창단 첫 시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양주FC는 이번 시즌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팀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국가대표를 비롯해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등 해외리그 경험이 풍부한 석현준을 필두로 충남 아산에서 든든하게 허리를 책임졌던 황기욱 등 K리그 출신 선수와 유망주들을 영입해 이번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주FC는 창단 첫해부터 뜨거운 열정과 응원 속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그 결과는 9개월간의 대장정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기장에 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2024년 창단 첫 해 팬분들에게 받은 과분한 사랑을 보답하고자 추운 겨울 날씨에도 더 높은 곳을 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남양주FC가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홈 개막전 행사는 경기뿐만 아니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클래퍼(응원도구) 제공, 선수 사인회와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