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7200명 대상 설문조사
하루 이용객 기초지자체 ‘최다’
접근성 향상·출퇴근 용이 ‘긍정’
비싼요금·배차간격 ‘불편’ 응답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이 ‘수도권 교통혁명’으로 고양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하루 평균 2만명 가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10명 중 9명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GTX-A 개통 후 시민들의 이용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시민 7천20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변화 조사와 GTX-A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모바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GTX-A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90.2%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약 2만명으로 정거장이 위치한(서울역 제외) 기초지자체 중 제일 많았고 그 다음은 파주(운정중앙), 화성(동탄) 순이다. 특히 지난해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에 비해 운정중앙~서울역 이용자는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에서 GTX-A 개통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응답자 중 과반(50%)이 서울 접근성 향상(여가 활동·쇼핑 증가)을 꼽았다. 출·퇴근 시간 절약(38.6%)이 뒤를 이었다.
GTX-A를 이용하면서 기존에 50분 이상 걸리던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단축됐다. 대곡역에서는 서울역까지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GTX-A 개통 후 대중교통 이용 빈도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42.2%가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들은 GTX-A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비싼 요금(49%)과 배차간격(12.9%)을 꼽았다.
GTX-A운영(주)는 올 1분기 안에 3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 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해 10분인 배차간격을 출퇴근 시간 6분대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