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는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천25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친화적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비롯해 시비 6천250만원 등 총 1억2천5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목표로 ▲장애친화적 평생학습체계 구축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 조성 등을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시는 3월부터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기관(단체)과 협력해 ▲직업연계·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문화예술·인문교양 프로그램 ▲가족 간 소통 프로그램 등 27개의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공감과 성장을 통해 모두가 함께 살고 싶은 배움이 가득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