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문화재단 임원진이 이달 말 구성될 전망이다.
2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24일 공고를 통해 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공개 모집·선정에 따른 모집이 마감된 결과 대표이사 후보 6명, 비상임(비상근)이사(7명) 후보 10명, 감사(1명) 후보 1명이 등록, 다음 주 면접을 통해 최종 선출될 전망이다.
대표이사는 재단을 대표하면서 재단 업무를 총괄하는 상근 자리다.
직위는 2급(공무원 4급 상당), 보수(부가 급여는 별도)는 6천810만6천원이 기본 연봉으로 책정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할 수 있다.
문화재단은 임원진이 선출되면 3월에 창립총회를 거쳐 오는 8월 출범할 예정이며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기획, 공연전시, 생활문화 등 3개 팀 총 21명 규모로 구성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22곳이 문화재단을 두고 있다. 남양주시는 인구가 지난 1월말 기준 73만2천명으로 도내에서 7번째 많은 데도 문화재단이 없다. 남양주와 인접하면서 도시 규모가 작은 의정부시와 구리시도 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