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이 개발해 보급에 나선 중학교 환경과목 도움 자료집./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청이 개발해 보급에 나선 중학교 환경과목 도움 자료집./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중학교 환경과목 도움 자료집을 개발,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집은 경기도교육감 승인 고시 외 과목 ‘환경과 생활’ 교수․학습 과정안, 활동지, 학생 워크북으로 구성됐으며 ▲환경 감수성과 생물다양성 ▲환경 시민 프로젝트 ▲기후 정의와 기후 행동의 세 가지 영역을 다룬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도움 자료가 중학교 선택교과 지도에 대한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역량 함양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특례시는 올해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로 서원초, 청덕중, 덕영고를 선정하고, 관계 기관 간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는 환경부의 첫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생태학교는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배치해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학교당 연간 450시간 내외의 교과·교육과정 연계형 환경교육을 지원한다.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제공, 환경동아리 활동 운영, 교원·학부모 연수, 청소년 정책 제안 사업 시범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 많은 선생님이 도움 자료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교육공동체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환경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