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사항 없으면 25일 청문결과보고서 채택

시흥시의회가 24일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임 후보자에 대해 특별한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되면 25일 인차청문결과보고서를 채택해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임 후보자에 대해 시흥산업진흥원장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임 후보자는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시스템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선임연구원, (주)미디어인터랙티브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4년부터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인공지능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인사청문회에서 “20여 년전 시흥을 봤을 때 산업단지가 잘 돼 있었고 성남 판교는 허허벌판에 불과했다”며 “IT·게임업체 등이 판교에 들어선다고 했을 때 허허벌판에서 시흥보다 잘 될 수 있을까 했지만 현실이 됐다”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흥시는 젊은 층이 국내 10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젊은 도시인데도 서울 구로나 성남 판교 등으로 청년들이 취업을 해서 나간다”며 “시흥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해 청년들이 몰리는 시흥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제조서비스를 플랫폼화하고 컨설팅을 통해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현장에서 이를 모두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시흥시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