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가 인공지능의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AI사회연구소는 인공지능을 인문학과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새로운 의미를 모색하는 기관으로, 이번 학술대회는 AI사회연구소 창립 이후 첫 공식행사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상위 인지 기능을 위한 인지 철학적 접근법들’을 주제로한 콜로키움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줌을 통해 진행하는 이번 콜로키움에선 미국 알버니아대학교 철학과 석봉래 교수가 마이크를 잡는다. 그는 인공지능 발전 과정과 한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철학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연구소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생겨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한국학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