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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임용시험에 평생교육 직류를 신설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에 따라 지자체는 일반직 공무원 직류 신설과 신설에 따른 시험과목을 자치조례로 정할 수 있다.
시는 최근 ‘포천시 공무원 직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평생교육분야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교육분야는 지금까지 일반행정 직류에서 선발해 왔다.
시는 평생교육분야 전문 인력을 채용해 평생학습 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럼 등을 열어 평생교육의 중요성과 전문 인력 채용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포천시가 평생학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평생교육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