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 ‘착한 축제’로 입소문
지난해 13만명 방문… 91억원 경제효과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2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6일 군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1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경제적 기여와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 중 최고로 꼽혔던 용문산 산나물이 동국여지지에 기록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시작된 축제다. 축제는 청정자연에서 재배된 고품질 산나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지난해에도 대중에게 ‘착한 축제’로 호평받았으며 다채로운 산나물 먹거리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엔 약 13만명의 방문객과 91억원에 달하는 직접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전진선 군수는 “2년 연속 축제경제부문 대상 수상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지역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올해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양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오는 4월 25~27일까지 3일간 용문산 관광지에서 개최되며, 가족단위 방문객과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