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시간 단위 보육 서비스 제공
성남시가 주야간 시간제 보육시설인 ‘해님 달님 놀이터’ 7호점을 오픈했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아이를 키우면서 급한 일이 생겼거나 다른 볼일이 있을 때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다.
7호점은 성남동 주민자치센터 건물 2층에 총 27.5㎡ 규모로 마련됐고, 27일 신상진 시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주야간 4개 반이 운영되며 보육교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취학 전 7세까지이고 시간당 보육 인원은 주간 최대 6명, 야간 2명이다.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여부와 관계없이 성남시 거주 영유아면 누구나 시간당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약 신청은 희망일 2주 전부터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 하면 된다.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당일 이용 신청은 오후 8시까지 하면 된다.
‘해님 달님 놀이터’는 성남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7호점인 성남점 외에 ▲양지점(양지동행정복지센터 5층) ▲중앙점(중앙동어린이집 5층) ▲수내점(수내동어린이집 3층) ▲여수점(여수동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판교점(판교어린이집 1층) ▲삼평점(삼평어린이집 2층) 등이 운영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오는 6월 위례점(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이매점(이매동어린이집 2층), 서현점(서현2어린이집 3층), 신흥점(신흥제2어린이집 2층) 등을 추가 개소할 계획”이라며 “부모들의 양육에 관한 부담을 덜고, 워라밸을 돕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