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최근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종근당(2월20일자 9면 보도)과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흥시-종근당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 출범식을 ’을 27일 개최했다.
이날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열린 ‘종근당 최첨단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 협상단 출범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가 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협상단장은 함은정 시 미래전략담당관이 맡았고 협상단은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기반으로, 협상을 통해 세부 투자계획(규모 및 시기 등)을 확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축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대상지가 경제자유구역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역인 만큼, 종근당이 특화단지 내 경제적 파급효과를 최대한 발휘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할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사업협상 기간과 내용을 준수해 사업이 원화할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시흥시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도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기업과 사업계획을 확정짓기 위한 협상단을 구성했다”며 “시흥시의 역량을 총동원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투자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와 종근당은 우선협상대상과정이 완료된 후 3~4월 중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