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과학고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과학고 성남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지난해 9월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과학고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과학고 성남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28일 교육부·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시(전환형)를 비롯해 시흥시·이천시·부천시 등 4곳이 경기형 과학고로 선정됐다.

성남시 과학고는 현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학교 개교는 2027년 3월이 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과학고를 통해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중앙고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돼 왔다. 성남시 내에서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아온 학교로 과학고로 전환되면 더욱 특화된 과학·기술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해 6월부터 신상진 시장이 앞장서 성남교육지원청과 통합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시민설명회 개최하는 등 과학고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