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일본)=연합]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2월1∼8일)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28일 종합 2위 수성을 위한 본격적인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선발대로 일본에 입성한 알파인스키 선수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경기가 열리는 오와니타운 오와니온센스 스키장에서 대회전 코스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일본에 도착, 전날 오후 오와니타운 아자라체육공원에서 러닝훈련을 했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도 이날 오전 휴식을 취한 뒤 오후에는 체력훈련에 나섰다.
또 다음 달 3일 남북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도 이날 낮 12시부터 미사와시 미사와아이스링크에서 1시간30분 동안 간단한 연습경기로 손발을 맞췄다.
한편 29일에는 한국에서 출발한 피겨 선수들과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의 좋은 성적을 거뒀던 스키점프를 비롯해 컬링,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선수 등 50명이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선수단은 30일 오전 11시 아오모리공원에서 일본, 중국과 동시에 선수촌 입촌식을 갖기로 했다.
한편 북한선수단 51명이 이날 오후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북한이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일본에 선수단을 보낸 것은 지난 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이후 13년만이다.
북한은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엔트리를 마감시한인 지난달 31일을 넘기고도 제출하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대회조직위가 마감을 연장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일본땅을 밟았다.
선수 29명, 임원 22명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은 나리타 공항에서 곧바로 국내선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아오모리로 향했다.
동계AG 알파인스키등 아오모리 현지훈련 돌입
입력 2003-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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