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광주시민 300여명이 문화로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한 거리행진을 진행해 그날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청 제공
1일 광주시민 300여명이 문화로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한 거리행진을 진행해 그날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민 300여명이 삼일절을 맞아 3.1만세운동을 재현한 거리 행진을 펼쳐 그날의 의미를 더했다.

1일 광주 호국보훈공원 내 3.1 독립운동 기념탑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회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참배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로 일대까지 이어지는 3·1만세운동을 재현한 시가 행진을 벌였다.

광주시 3.1절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방세환 광주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 3.1절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방세환 광주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방세환 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치는 모습은 세대를 넘어 3.1운동 정신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감동의 순간이었다”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청사내 1, 2층 로비에서 3.1독립운동 사진자료전이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사내 1, 2층 로비에서 3.1독립운동 사진자료전이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광주시청 제공

이런가운데 광주시는 3.1절의 의미를 이어나가기 위해 시청사 1, 2층 로비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사진전’을 개최중이다. 지난달 28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광복을 위해 헌신한 항일운동가’를 주제로 광복회 광주시지부에서 제공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진으로 구성됐으며, 체험형 포토존도 운영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