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경기도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맞춰 공유학교(교육 2섹터)를 주도하는 교육지원청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체제로 전환할 조직 재정비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지역교육 플랫폼인 공유학교를 중심으로 공교육 확장을 이끌기 위해 ‘공유학교 기획팀’과 ‘공유학교 운영팀’으로 업무구조를 재편했으며, 이들은 기존의 초·중등 교육 및 지역 내 협력 체계를 통합해 새로운 지역교육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됐다.
또한 불필요한 업무는 간소화되는 한편, 모든 장학사들이 맡은 업무를 중심으로 용인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함께 발굴하고 운영해 용인의 공유학교를 한 단계 도약시킨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35개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해 2천81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31개 교육지원청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조직 혁신을 통해 체육, 진로, 다문화, 문화예술, 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가 담당하고 있던 담임 장학을 지역교육과로 확대해 담임 장학사의 학교 개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해 공유학교 운영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조직 혁신은 지역교육과를 중심으로 단 한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장하고 지원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