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정연구원이 6일 공식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정연구원이 6일 공식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 비전을 구상하고 정책 연구를 펼칠 싱크탱크, 시흥시정연구원이 6일 공식출범했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이날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연구원 설립 경과 보고와 운영 방향 발표 등으로 앞으로의 방향을 공유했다.

대야동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에 문을 연 시흥시정연구원은 시흥시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특례가 적용되면서 연구원 설립이 가능해져, 50만 이상 지자체로는 경기도에서 3번째, 전국으로는 6번째로 설립됐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본격적으로 정책 연구에 돌입하며 시의 발전을 선도하는 정책 연구 플랫폼이자,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시흥시정연구원은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과 한국공학대 산업정책기술연구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새로운 K-시흥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2040도시계획과 시흥 미래 구상(시흥시정연구원)’,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 ‘시흥 스마트허브 고도화(한국공대 산업정책기술연구센터)’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출범식에 참석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 시흥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시흥시정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폭넓은 시각을 갖춘 실용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시흥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기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은 “초대 원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바이오 특구 조성 등 주요 시정 현안과 도시발전 과제, 시민의 생활과 삶의 질 개선 관련 정책 연구와 실용적인 대안 제시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