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1일 7일간 38건 안건 심의
박두형 의장 “정책연구 강화 주력”

여주시의회가 7일간의 일정으로 제73회 임시회를 개회해 총 38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아동 놀 권리 증진, 농업인력 지원 등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여주시의회(의장·박두형)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제73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11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승인안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여주시 발전을 위한 의원들의 정책제안이 주목받고 있다.
박두형 의장이 발의한 ‘여주시 에너지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태양광발전사업의 설비용량 기준을 상향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한다. 박시선 부의장은 ‘여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통해 아동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정병관 의원은 ‘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으로 농업인력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며, 경규명 의원은 ‘여주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을 통해 생식세포 동결 보존 시술 지원으로 건강한 임신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상숙 의원은 ‘여주시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박두형 의장은 개회사에서 “여주시의회는 지속적인 의정포럼과 연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연구에 주력하겠다”며 “한강법 폐지 촉구와 범시민대책위 구성에 이어, 팔당호 인근 7개 시·군과 연합해 중첩규제 해소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부터는 시민들의 의회 참여 확대를 위해 방청 신청 절차가 개선돼 본회의 1일 전까지 신청하면 방청이 가능하다. 여주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