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최근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롯데백화점 중동점, 이마트 중동점, 이마트 부천점 등 4곳과 지역 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역 거주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공공일자리 감소 폭이 3천여 명에 달하며 그 어느 해보다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백화점 및 대형마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으며 그 해결책을 지역 내 백화점과 대형마트와의 협력에서 찾고자 했다.
협약에서 시와 각 업체는 부천일자리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시 거주자의 채용 확대와 구인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500여 개의 일자리를 연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인난 해소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올해 공공일자리 감소로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연계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