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준공을 마무리한 주택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태양광 설비의 설치비를 지원해 서민 부담 경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12월20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단독주택에 태양광 설비 자재(모듈·인터버) 등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2025년 의왕시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의왕 지역 내 단독주택에 3㎾ 이하 주택용 태양광 설치를 위해 약 99만원 상당을 지급 받게 되며, 일단 10가구 정도가 선착순으로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접수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주택지원사업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이룬 뒤 해당 접수서류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중순께 경기도 지원의 태양광 설치비 지원 사업도 병행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부 지원 사업에 의한 혜택 가구 수가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20가구 상당을 지원할 수 있는 도비를 지급 받아 태양광 설비 설치 부담을 경감시키자는 목적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도비 지원 포함)관내 20가구 상당이 태양광 설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는데 올해에는 30가구까지 지원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