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의회(의장·박두형)가 11일 제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7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지난 5~11일 열린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9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13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 7건,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등을 처리했다.
이상숙 조례등심사특별위원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총 32건의 안건 중 22건은 원안 가결했으며 4건은 수정 가결, 2건은 심의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조례안은 여주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으로 이들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또 원안 가결된 조례안은 농어촌 민박 지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웰다잉 문화 조성,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등이다.
반면 여주시 에너지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여주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은 심의 보류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도 승인됐다. 정병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오는 6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여주시와 소속 행정기관, 하부행정기관, 지방공기업,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두형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는 2025년을 여주시 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했으며, 5월 펼쳐질 여주 도자기 축제와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은 여주 관광산업이 새로운 역사를 쓰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