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대장동에 추가 조성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11곳 중 6곳은 겨울철 기간 시민 손발 동상 등을 우려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던 맨발 황톳길이고, 5곳은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던 비닐하우스 설치 구간 외에 전 구간을 재개장하는 맨발 황톳길이다.
6곳 황톳길은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내에 있다.
5곳 황톳길은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시는 황톳길 전면 개방을 위해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지역 11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명이 이용했다”며 “다음 달 중에는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일원에 맨발 흙길 300m를 추가로 조성해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