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성남시의회 제공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성남시의회 제공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제1회 추경·조례·청원 등 다뤄

성남시의회(의장·이덕수)가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조례·청원·결의안 등 43건을 처리한다.

시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경안은 모두 965억원 규모다. 조례는 제정안 9건 등 모두 29건이 상정됐다.

제정안은 김윤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통합사례관리사업 지원 조례안’, 김보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 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은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공공체육시설 개방 활성화 지원 조례안’, 성해련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노인 생활공간 낙상사고 예방 지원 조례안’, 이준배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정연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어린이안전체험교육장 조성 및 운영 조례안’, 조우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위원회 수당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안’, 추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청원은 김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장동 저류지 환경개선에 관한 청원’과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진입차도 확장에 관한 청원’이 제출됐다.

‘대장동 저류지 청원’은 대장동 665번지 일대 저류지 및 인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안전 확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시설을 정비하고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청원’은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주민 1천280명이 의견을 모아 제출한 것으로, 백현사거리 우리들교회에서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방향의 진입로가 1차선으로 협소해 차량 사고 위험성 등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2차선 확장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박주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하철 8호선 성남시 내 역사 출입구 캐노피 설치 촉구 결의안’, 최현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성남역, SRT 정거장 신설 촉구 결의안’, 김보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점검 및 관리 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 김종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를 위한 공무원 정년 65세 연장 촉구 결의안’ 등 5건이다.

이중 ‘지하철 8호선 캐노피 설치 촉구 결의안’의 경우 박주윤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8호선에서 구리시와 남양주시 모든 역 출입구에는 캐노피가 100% 설치돼 있는 반면, 성남시는 전체 36개 출입구 중 16개만 설치돼 설치율이 44%에 불과하다. 이는 명백한 차별이며, 성남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에 성남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8호선 역사 일부 출입구의 캐노피 설치 계획을 마련하고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성남시 성남서현문화의집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 등도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진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